컴퓨터 포맷하는 법 완벽 가이드 – 초기화부터 처음부터까지

컴퓨터가 느려지고, 알 수 없는 오류가 계속 발생한다면 ‘포맷’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칠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데이터가 다 날아가면 어떡하지?”, “BIOS 설정은 또 뭐야?” 같은 불안감이 앞선다. 이 글은 컴퓨터 포맷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단계별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백업부터 윈도우 설치, 드라이버 설정까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컴퓨터 포맷이 필요한 신호 5가지

포맷은 하드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는 과정이다. 컴퓨터를 공장 출하 상태로 되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래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포맷을 고려할 시점이다.
포맷이 필요한 증상:
- 프로그램 실행, 파일 열기가 5분 넘게 걸린다
- 블루스크린이 일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한다
- 백신으로 치료되지 않는 악성코드가 계속 감지된다
- C 드라이브 용량이 빨간색인데 삭제할 파일이 없다
- 윈도우 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했지만 오류가 계속된다
단순히 느려진 것만으로는 포맷이 과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위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시스템 최적화나 디스크 정리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포맷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포맷 전 필수 준비 3단계

포맷은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이다. 시작하기 전에 아래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 중요 데이터 백업 (가장 중요)
포맷을 시작하면 C 드라이브의 모든 파일이 삭제된다. “나중에 생각날 때마다 백업하지”는 통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백업해야 한다.
백업 우선순위:
- 1순위: 내 문서, 바탕화면, 다운로드 폴더
- 2순위: 브라우저 북마크, 이메일 계정 정보
- 3순위: 자주 쓰는 프로그램 설정 파일 (포토샵 프리셋, 게임 세이브 파일 등)
백업 방법:
- 외장 하드 또는 USB (가장 확실함)
-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용량 제한 주의)
- 다른 PC나 노트북으로 임시 이동
| 백업 방법 | 장점 | 단점 |
| 외장 하드/USB | 빠르고 확실함 | 분실 위험 |
| 클라우드 | 언제 어디서나 접근 | 업로드 시간 오래 걸림 |
| 다른 PC | 추가 비용 없음 | 두 대의 PC 필요 |
실수하기 쉬운 부분: D 드라이브에 저장한 파일은 포맷 후에도 남는다. 하지만 C 드라이브만 포맷할 계획이라도, 실수로 D 드라이브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으니 중요한 파일은 무조건 외부로 백업하는 게 안전하다.
2.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포맷 후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려면 윈도우 설치 파일이 담긴 USB가 필요하다. 8GB 이상의 빈 USB를 준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를 다운로드한다.
USB 만드는 순서: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에서 ‘지금 도구 다운로드’ 클릭
- 실행 파일 다운로드 후 실행
-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 만들기’ 선택
- 언어, 에디션(Home/Pro), 아키텍처(64비트) 선택
- USB 플래시 드라이브 선택 후 자동 진행
주의: USB에 있던 기존 파일은 모두 삭제되므로, 빈 USB를 사용하거나 미리 백업해야 한다.
3. 제품 키 확인 (선택)
최근 구매한 컴퓨터는 메인보드에 윈도우 라이선스가 귀속되어 있어 자동으로 인증된다. 하지만 오래된 PC거나, 윈도우를 따로 구매한 경우 제품 키가 필요할 수 있다.
제품 키 확인 방법:
- 컴퓨터 뒷면이나 옆면의 스티커
- 윈도우 구매 시 받은 이메일
- 명령 프롬프트에서 wmic path softwarelicensingservice get OA3xOriginalProductKey 입력
제품 키를 찾을 수 없다면, 포맷 후 “제품 키가 없음”으로 진행하고 설치 후 인터넷 연결 시 자동 인증을 시도할 수 있다.
컴퓨터 포맷 실전 가이드 (윈도우 10/11)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포맷을 시작한다. 아래 단계를 차례대로 따라 하면 된다.
1단계: BIOS 설정으로 진입하기
컴퓨터가 USB로 부팅되도록 설정을 바꿔야 한다. BIOS는 운영체제가 실행되기 전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펌웨어다.
BIOS 진입 방법:
- 컴퓨터를 켜고 제조사 로고가 나타날 때 특정 키를 연타한다
- 주요 키: Delete, F2, F10, F12, Esc (제조사마다 다름)
- 화면 하단에 “Press F2 to enter SETUP” 같은 안내가 잠깐 표시된다
부팅 순서 변경:
- BIOS 화면에서 ‘Boot’ 또는 ‘Boot Order’ 메뉴 찾기
- USB 또는 Removable Device를 첫 번째로 이동
- F10 키를 눌러 저장 후 재시작
실수하기 쉬운 부분: BIOS 화면이 영어라서 겁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Boot’ 단어만 찾으면 되고, 화살표 키로 이동 후 +/- 키로 순서를 바꾸면 된다. 잘못 건드려도 저장하지 않고 나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2단계: 윈도우 설치 시작

USB로 부팅되면 윈도우 설치 화면이 나타난다.
설치 진행 순서:
- 언어, 시간, 키보드 설정 → ‘다음’ 클릭
- ‘지금 설치’ 버튼 클릭
- 제품 키 입력 (없으면 ‘제품 키가 없음’ 선택)
- 윈도우 버전 선택 (Home/Pro)
- 사용권 계약 동의
- 중요: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 선택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하면 기존 파일이 유지되므로 포맷이 아니다. 반드시 ‘사용자 지정’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3단계: 디스크 파티션 포맷 (핵심 과정)

여기서 실제 포맷이 진행된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포맷 진행 방법:
- 드라이브 목록에서 ‘주’ 또는 ‘Windows가 설치된 드라이브’ 선택
- ‘삭제’ 버튼 클릭 → 모든 데이터 삭제됨
-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생기면 선택 후 ‘새로 만들기’ 클릭
- 크기 지정 (전체 용량 사용 권장) → ‘적용’
- 시스템 파티션 자동 생성 안내 → ‘확인’
- 새로 만든 파티션 선택 → ‘다음’ 클릭
경고: D 드라이브, E 드라이브 등 다른 파티션을 실수로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용량을 확인해서 C 드라이브가 맞는지 다시 한번 체크한다.
4단계: 윈도우 설치 자동 진행
‘다음’을 누르면 윈도우 파일이 복사되고 설치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컴퓨터가 여러 번 재부팅될 수 있는데, 이때 USB를 빼거나 전원을 끄지 않는다.
예상 소요 시간: 30분 ~ 1시간 (PC 사양에 따라 다름)
5단계: 초기 설정 완료
설치가 끝나면 윈도우 초기 설정 화면이 나온다.
설정 항목:
- 국가/지역 선택
- 키보드 레이아웃 선택
- 네트워크 연결 (Wi-Fi 또는 유선)
- Microsoft 계정 로그인 또는 로컬 계정 생성
- 개인 정보 설정 (위치, 진단 데이터 등)
모든 설정을 마치면 바탕화면이 나타나고, 깨끗한 윈도우 환경이 준비된다.
포맷 후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포맷이 끝났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1. 드라이버 설치
윈도우 기본 드라이버로는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 네트워크 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드라이버 설치 방법:
- 자동: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자동 설치됨
- 수동: 제조사 홈페이지(삼성, LG, ASUS, MSI 등)에서 모델명 검색 후 다운로드
우선 설치 드라이버:
- 그래픽 카드 (NVIDIA, AMD, Intel)
- 사운드 카드 (Realtek)
- 네트워크 카드 (Wi-Fi, 유선 랜)
- 칩셋 드라이버
팁: 드라이버 자동 설치 프로그램(Driver Booster, 3DP Chip 등)을 사용하면 편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2. 필수 프로그램 설치
포맷 후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삭제되므로,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추천 설치 순서:
- 크롬, 엣지 같은 웹 브라우저
- 백신 프로그램 (윈도우 디펜더만으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음)
- 압축 프로그램 (반디집, 7-Zip)
- 한글, MS Office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 카카오톡, 디스코드 같은 메신저
3.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직후의 윈도우는 최신 상태가 아니다. 보안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위해 윈도우 업데이트를 실행한다.
업데이트 방법: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Update → 업데이트 확인
업데이트가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으니, 최신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확인한다.
포맷 후 자주 겪는 문제 4가지
포맷 후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1.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
원인: 네트워크 카드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음
해결 방법:
- 다른 PC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USB에 다운로드
- 문제가 있는 PC에서 USB로 드라이버 설치
- 또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설치 대기
2. 소리가 안 나온다
원인: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 미설치
해결 방법:
- Realtek 오디오 드라이버를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또는 장치 관리자에서 ‘사운드, 비디오 및 게임 컨트롤러’ 항목 확인 후 드라이버 업데이트
3. 화면 해상도가 이상하다
원인: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미설치
해결 방법:
- NVIDIA, AMD, Intel 그래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다운로드
- GeForce Experience(NVIDIA) 같은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 설치
4. 특정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다
원인: .NET Framework, Visual C++ Redistributable 같은 필수 라이브러리 미설치
해결 방법: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라이브러리 다운로드
- 프로그램 오류 메시지에 표시된 라이브러리 이름 확인 후 검색
컴퓨터 초기화 vs 포맷, 뭐가 다를까

윈도우 10/11에는 ‘이 PC 초기화’ 기능이 있다. 포맷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 구분 | 초기화 | 포맷 |
| 설치 미디어 | 불필요 | USB/DVD 필요 |
| 데이터 삭제 | 선택 가능 (내 파일 유지/모두 제거) | 모두 삭제 |
| 완벽한 정리 | 부분적 | 완벽함 |
| 난이도 | 쉬움 | 중간 |
| 악성코드 제거 | 불완전할 수 있음 | 완벽히 제거 |
초기화를 선택하는 경우:
- 간단한 오류 해결이 목적
- USB 만들기가 번거로움
- 개인 파일은 유지하고 싶음
포맷을 선택하는 경우:
- 완벽하게 깨끗한 상태로 시작하고 싶음
- 악성코드 감염이 심각함
- 컴퓨터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음
결론적으로,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포맷이 더 낫다.
포맷 비용과 소요 시간
비용:
- 직접 진행: 무료 (정품 윈도우 라이선스가 있는 경우)
- 수리점 의뢰: 3만원 ~ 7만원
소요 시간:
- 데이터 백업: 30분 ~ 2시간
- 윈도우 설치: 30분 ~ 1시간
-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설치: 1시간 ~ 3시간
- 총 소요 시간: 2시간 ~ 6시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진행하는 게 좋다. 급하게 하다가 실수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
다음 단계: 포맷 후 컴퓨터 최적화하기
포맷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이제 컴퓨터는 출고 상태처럼 깨끗하고 빠르다. 하지만 몇 가지 최적화 작업을 추가로 하면 더 오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추천 최적화 작업:
- 시작 프로그램 관리: 작업 관리자 → 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 비활성화
- 디스크 정리 자동화: 저장소 센스 기능 활성화
- 백신 실시간 검사 설정: 윈도우 디펜더 또는 유료 백신 설정 확인
- 정기적인 윈도우 업데이트: 보안 패치와 성능 개선을 위해 업데이트 주기적으로 확인
포맷은 컴퓨터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지만, 사용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시 느려진다.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자제하고, 정기적으로 디스크 정리를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추후 게시글
- “BIOS 설정 완전 가이드”
- “윈도우 드라이버 수동 설치 방법”
- “컴퓨터 백업 자동화 가이드”
- “SSD vs HDD 포맷 차이점”
- “윈도우 10 vs 11 클린 설치 비교”
-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및 최대 지급액 계산법 완벽 정리
- 2026년 정부 지원금 및 환급금 종류 및 신청 가이드 (A to Z)
- 생활비 줄이는 방법 총정리|전기·가스 요금 폭탄 막는 5가지 팁
- 오디오북·전자책 앱 비교: 윌라 vs 밀리의서재 — 어떤 앱이 나에게 맞을까?
- 업무 자동화 툴 선택 기준 5가지 (광고 없는 기준)
Proudly powered by WordPress




답글 남기기